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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맛집 선릉역 한우 고기집  우노牛怒

고기를 사랑하는 저는 아무 고기라고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데

매번 이 고기만 먹으라고 했으면 좋겠을 고기를 파는 맛집을 만났습니다.

대치동의 맛집  선릉역 인근의 한우 고기집 우노인데요...

가격비싼 투플러스 한우이긴 했지만 좋아도 너무 좋은 고기의 맛과 질을 자랑하고 있었어요.

우노는 간판에 한자를 표기해 놓았는데 성난 한우라는뜻의 우노네요.

소는 성났을지 모르지만 사람은 입안에 행복해진 우노에서의 식사~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입석은 없었던것 같고 모두 좌식테이블로 이루어진 우노는

편히 앉아 즐기는 직장인들의 회식장소로도 알맞을것 같았어요.

매장이 꽤 넓직해서 기다리는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오~ 이런 소식 좋습니다.

한우 투플러스만 파는 우노에서 주말이면 30% 할인이벤트까지 있으니 완전 대박이네요.

일요일은 휴무이니 다음에는 토요일에 꼭 다시 가봐야겠어요.

한우특선 600을 주문하니 나오는 기본찬이 화려합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천엽~

제가 생간은 못먹는데 천엽은 아주 좋아하거든요.

거기에 단품메뉴로도 손색없을 선지국이 아주 푸짐하고 국물맛이 좋았어요.

모둠쌈도 색감좋게 골고루 담겨있어 보기 좋네요.

이게 바로 한우 투플러스입니다.

선홍색 고기빛부터 남달라 보였어요.

사이사이 껴있는 기름색도 달랐다고나 할까~~

치맛살, 업진살, 생갈비살, 왕갈비살등

다양한 부위를 맛보는것이 좋습니다.





 

화로숯불에 왕갈비살 먼저 구워먹었어요.

굽는 작업은 직원분께서 서비스해주십니다.

불판자국 남기며 구워진 왕갈비살이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오~ 지금도 침이 고이네요.

미디움 웰던쯤으로 익혀진 왕갈비살~

이런 고 퀄리티의 고기는 쌈을 싸먹는건 예의가 아닐것 같아

소금만 찍어 먹어보았는데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너무 알맞았습니다.

사진으로도 고소하고 맛있어 보임이 느껴지지 않나요? ㅎ

마늘과 함께 치맛살, 업진살을 구워먹습니다.

부드러운 고기가 석쇠에 달라붙어서 모양이 흐트러졌어도

용서가 되는 기막힌 맛의 한우구이~

육즙 살짝 올라왔을 때 딱 한 번 뒤집어 구워먹으면

입안 가득 느껴지는 고소한 육즙과 부드러움이 탁월합니다.

이어 갈비살도 구워먹고 버섯도 곁들여 구워 먹습니다.

염통과 마늘꼬치를 주셔서 함께 구워먹으니 불판이 푸짐해졌습니다.

그냥도 먹고 쌈을 싸서도 먹고 파절이와 먹어도 기막힌 맛은 변함이 없네요.

많이 못먹더라도 앞으로 이런 투뿔 한우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는 런치스페셜인 한우불초밥정식도 주문했어요.

불초밥 4개와 냉모밀이나 버섯탕면을 골라 주문하는것이 1000원이라는것을

아까 테이블 안내문에서 보고는 찜하고 있었거든요.

2인분 주문해 냉모밀, 버섯탕면을 골고루 주문했습니다.

테이블위에서 직접 부탄가스토치를 이용해 불초밥을 만들어 주시는데

이미 고기를 먹어 배가 어지간히 채워졌었는데도 맛이 아주 좋았어요.

초밥맛도 괜찮았지만 그 위에 올린 한우 역시 투뿔이라고 하네요.

거기에다 바질페스토 같은것이 토핑으로 올려져 있어 향긋하고 좋았어요.

저는 감기기운이 있어서 식사메뉴는 버섯탕면을 선택했는데 얼큰한 국물맛도 좋았고

쫄깃한 국수면발도 좋았는데 육수에 면을 직접 넣고 끓인 스타일이라

국물이 걸쭉했고 면을 살짝 덜 익은듯한 느낌이 나지만 저는 그런스타일의 국수를 좋아해

저를 위한 메뉴 같았는데 면이 덜 익었다고 지적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예쁜 후식이 나왔네요.

망고젤리였는데 이곳에서 직접 만든것이라고 해요.

한 입에 쏙 넣어먹는 맛이 달콤, 상큼하고 좋았어요.

선릉역 1번 출구에서 직진해

던킨도너츠 골목으로 우회전하면 우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최고급 한우의 참맛을 보시려면

대치동 맛집이자 선릉역 한우 고기집 우노를 강력하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