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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서울에서 오자마자 방문했던 음식점이예요...

11시 오픈인데 더 일찍 방문했던 까닭에 다른 곳에서 해결하고...

유독 이 곳 음식을 좋아라하시는 친정 아빠의 추천으로 다시한번 방문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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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아침 일찍 항일암을 갔다왔더니 점심 시간 무렵이 다 되어서 방문했답니다..

장어 전문점 답게 다른 자잘한 메뉴는 없고...

오로지 장어탕과 장어구이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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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마침 테이블 한 자리 남아있어서 쏜살같이 가서 엉덩이 먼저 착석~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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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후 밑반찬 나와구요...

아빠께서 예전보다는 반찬은 조금 부실해졌다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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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밥과 함께 마른 건어물 조림 같은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같이 먹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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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여수에서는 특이하게 배추김치를 볶은듯 달콤한 양념에 무쳐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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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장어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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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빠의 맛난 장어탕이라는 폭퐁 칭찬에...

내가 너 맛보러 왔노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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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부터 먹어보아요..

음~~ 슴슴한 뒤에 고소한 맛이 느껴지네요...

어제 먹었던 장어탕과는 조금 더 깊은 맛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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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살도 생각보다 튼실하고...

무엇보다 건더기가 많아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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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야채도 듬뿍 들어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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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술 떠서 국물에다가 푸~욱 담궈서 먹어보아요...

이번에는 장어살과도 같이 먹어보아요...

한그릇 먹고 나니 등에서 땀이 쪼르르르~~~~~

칼칼한 장어탕에 밥 한공기 말아 먹고 나면...

없던 기운도 솟아날듯 합니다...^^

전날 먹어본 장어탕과는 다른 깊은 맛이 느껴져셔 좋았어요...

다음에는 장어구이 먹어보고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