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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순간이첫끼
조회7,942 |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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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맛집 / 서귀포 횟집
사계바다
하룻밤 푹 자고 아점먹으러 간 서귀포 맛집 사계바다!
바닷가 주변에 주차하고
저벅저벅 걸어감
바깥수조에서는 고기들이 힘차게 헤엄치고
메뉴가격도 표시가 되어있는
양심있는 가게랄까
시간이 일렀음에도
벌써 두 테이블이나 차있었음
회가 맛있는 서귀포 맛집이라더니..
지난 번에는 회를 못 먹고 가서 아쉬웠기 때문에
호기롭게 회를 주문
스끼다시가 엄청 깔끔하고
보기 좋게 깔렸음!!!
종류도 많고!!!
펜션에서 조식으로 전복죽을 주신다는걸
늦잠자느라 못 먹었는데
사계바다 횟집에서 먹었다
샐러드와 초장맛이 맛있었던 비빔면
그리고 이 신기하게 생긴 음식은
바로 복어튀김이라고 함
콘옥수수~
치즈 오지구요~
그리고 약간 동공지진과 충격을 안겨줬던
간장딱새우
와 쫄깃함과 쫀득함이 정말 역대급..
회무침도 맛있고 맛있고
뭐 다 맛있냐..
그리고 신선한 해초!
예쁘게 등장한 롤과 초밥
초밥의 회가 진짜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았다
서귀포 맛집은 스끼다시도 허투루 안 주네예
계란말이도 이 식당만의 컨셉으로
승화시켜서 맛있게 해주심
뱅에돔 (150,000원)
뱅에돔 회를 먹기 전에,
또 한번 풍성한 친구들
갈치회, 고등어회, 전복
해삼,멍게, 개불 등등등
고등어회와 갈치회의 선도가 정말 굳!
지난 번에 어디선가 고등어회 먹고
비려가지고 정말 탄산수를 어찌나 들이켰던지
그 트라우마 단숨에 날려줌
그리고 대망의 뱅에돔 회
서귀포 맛집 사계바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연산, 제주도산 뱅 에 돔
보기만 해도 쫄깃함이 그대로
전달되어져 오지 않는가
게다가 1점 1점 큼직하게 썰어주셔서
한 쌈 쌌을 뿐인데
온 입에 행복감이..
초장에도 찍어먹고
간장에도 찍어먹었음
뱅에돔은 제주도에서도 워낙 수요가 많기 때문에
육지까지 올라갈 겨를이 없다고 함
그래서 그만큼 귀하고 더 맛있는 그런 생선
뱅에돔 다 먹어가니 등장해주시는
전복버터구이와
뱅에돔을 넣고 끓인 매운탕과!
저거 하나만으로도 메뉴가 될 것 같은
푸짐하고 긴 갈치
역시 지난번처럼 수저로 박박 긁어서
한 입에 오롯이 넣어줘야 함
하 괜히 아침부터 사람 많은 서귀포 맛집 아니고..
그리고 이것도 매력적으로 먹은 음식 중
하나인 우럭탕수!
이연복 셰프님의 화려한 손놀림이 떠오르는 맛
일식집에서 더 맛있는
바삭바삭한 새우튀김, 단호박튀김, 고구마튀김!
엄청난 양이었는데 그만큼 귀하기 때문에
더욱 더 뱃속에 꾸역꾸역 넣고 온 서귀포 맛집 사계바다의 뱅에돔
지금도 눈 앞에 아른아른거린다.
아 다시 생각해도 넘나 잘 먹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