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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의 별난 카페다.

 

분명 핸드드립 커피를 파는 카페인데

이곳은 정신과 의사인 김승범 원장과 정혜진 원장이 운영한다.

병원도 같은 건물 안에 있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자 줄에 묶인 바구니가 스윽 올라간다.

카페 내부 여기저기에 고양이들이 보인다.

 

“고양이 괜찮으세요. 우리 집에 고양이 많은데...”

 

 

 

 

 

 

창 너머로 가을햇살이 쏟아져 들어온다.

햇살 닿은 탁자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웅크리고 있다.

따사로운 햇볕에 녀석은 팔자가 늘어졌다.

 

낯설고 신기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자 종업원은 '상업적으로 이용할거냐'며 경계를 한다.

 

 

 

 

이곳은 인절미빙수가 유명하다.

하지만 계절을 고려해 그냥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카페라떼 한잔에 5,500원이다.

 

에스프레소 커피와 부드러운 우유가 한데 어우러진 카페라떼는 60도의 온도가 가장 이상적인 맛이라고 한다.

 

 

 

 

 

 

이곳 카페

참 이상한 매력이 있다.

수많은 고양이들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지만 별 거부감이 없다.

 

고양이를 관찰하고

녀석들과 장난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내부 분위기도 아주 자연스럽다.

주택을 개조해 방2개에 테이블을 배치 카페로 이용하고 있다.

작은 방에 자리했는데 큰방의 공간이 더 운치 있어 보인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쯤 찾아가보길 바란다.

 

 

 

 

[업소정보]

상호 : 제너럴닥터 카페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83 (연남동 224-37번지)

전화 : 02-322-9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