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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숯불에 고기구워먹는 상상을 해본적 있는가?

여의도에서 점심부터 고기를 구워먹기는 쉽지않다.

회전율이 생명인 여의도 점심 전쟁에서 고기굽고, 술마시고, 오래 앉아있는 손님이나

복잡하게 반찬과 요리를 준비할 주방의 여력은 없기때문이다.

 

그러나 흑돈가 여의도점은 1인당 적당량의 제주도 흑돼지 고기를 좋은 숯에 구워주고,

식사류 돌솥밥 또는 냉면을 12,000\에 먹을 수 있는 점심메뉴가 있다.

 

저녁에 먹으면 1인분에 16,000\인 흑돈가 고기를 저렴하게 먹고, 식사까지 즐길 수 있으니

좋지 아니한가?

여의도 점심 '흑돈가 여의도점 점심 흑돼지 숯불정식'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3(여의대방로69길 23)

전화번호 : 02-783-8800

영업시간 : 오전11시~새벽5시(일요일: 오전11시~오후10시까지)

주차 : 발렛 및 주차공간 100대

홈페이지 : http://www.blackpigkorea.co.kr/yeouido/

 

 

위치는 여의도역과 샛갓역 사이에서 한강쪽으로 조금 가야 있는 건물이다.

우측 입구로 들어가면 지하, 1층, 2층 모두 흑돈가다..

그런데 전부 바글바글~ 인기가 끝이 없다.

이제 흑돈가 고기맛은 막 미칠정도로 맛있다고 안느껴지는데...

3~4년 전만해도 완전 센세이션했다.

 

 

내가 좋아하는 찬이 꼭 섞여있어서 무난하니 좋다.

난독증이라 감으로 구워먹는 ㅎㅎ

불판만 찍어놓았지만 ㅎㅎ

원래 1인분의 2/3 또는 반 정도 양이다.

근데 부위가 저녁과 점심이 다른듯...

날 인간으로 안보는 이웃분들이 슬슬 늘어가는 느낌이 든다.

'저 x 또 고기쳐먹어.. 어우~" 정도? ㅋㅋㅋ

뜨끔했긔?

이제 밋밋하다.

ㅇ ㅏ~ 고기구나.. 돼지고기구나.. 정도?

그냥 시원한 냉면이 땡기면 냉면시키겠지만 왠만해서는 면이나 육수나 비추

돌솥밥을 시키면 된장찌개도 주고, 돌솥에 남은 누룽지를 숭늉해먹을수도 있으니

이 또한 좋지 아니한가

멜젓에 푹찍어서도 먹고..

위의 사진은 거의 1인분의 양

12,000\이 선뜻 직장인 점심으로 내기 쉽지 않은 금액이다.

다른팀 유팀장님께서 사비로 사주신날이어서 먹었지 자주 막 갈 정도의 금액은 아니라...

먹어보고 싶었던 제주 두루치기까지 ㅋㅋㅋㅋ

원래 후라이팬같은 데에 두루치기 해서 먹는 건데 숯불구이 먹다보니 테이블의 자리가 부족해서

다른 빈테이블 블루스타에서 익혀서 주셨다.

그러나 너무나 아쉬운맛 ㅠㅠ~

이도 저도 아닌 맛

달고짜고한 두루치기 예상했는데 ㅠㅠ~

더 자작하게 약한 불로 국물 조려내며 먹다가 밥도 볶아먹어야할 두루치기를

고기익을 정도로만 짧은 시간에 익혀서 접시에 덜어주시니 

콩나물의 맛이 베다 말고, 야채에서 물도 나오다가 양념과 섞일랑말랑 하고,

고기만 어느정도 딱 익고 아쉬웠던 음식이다.

나중에 흑돈가 두루치기 먹으러 다시 올 예정!!

 

흑돈가 점심메뉴 흑돼지 숯불구이정식

점심에 반주나 든든하게 맛있는 제주도 돼지고기가 땡길때 1인 12,000\에

고기와 식사를 아주 합리적인 가격으로 할 수 있는 여의도 점심식사 추천 메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