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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 한그릇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팥빙수. 요즘에 인기가 있는 빙수라고 하면 당연히 밀크빙수다.

 

밀크빙수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곳은 현대백화점 안에 있는 밀탑.

 

우유와 연유의 비율과 곱게 갈은 얼음 그리고 국내산 팥을 뭉개지지 않게 잘 삶아서 올리고,

 

마지막으로 쫄깃한 모찌떡같은 떡을 올린다.

 

밀탑이 팥빙수를 성공적으로 판매를 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런 빙수들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이제는 거의 다 밀크빙수로 자리잡는듯 하다.

 

그 두번째가 동부이촌동의 동빙고다. 그 다음이 호밀밭. 그리고 눈꽃, 이옥녀 팥집 , 옥류몽, 빙빙빙 등 너나 할것없이

 

밀크빙수를 판매하고 있다.

 

유행따라 가지 않으면 뒤처지는듯....

 

첫번째가 밀탑이라면, 내가 먹는 빙수중 첫번째는 당연히 동부이촌동 맛집 동빙고라는 사실.

 

부드러운 연유와 우유의 적절한 조화가 사르르 녹는 느낌이 강렬한 동빙고.

 

 

추운겨울날 다시한번 동부이촌동 동빙고로 찾아가 본다.

 

 

 

 

안녕하세요 꽃씨에요.

 

 

■ 백설빙수

 

 

 

하얀 눈이 내린것처럼 하얀색 파우더가 뿌려져 있다. 마치 설경을 보는듯한 아주 깨끗한 모습이다.

 

 

심플한 디자인에 데코까지 심플하다. 그냥 떡 3~4개 정도 올라간 느낌

 

 

 

얼음과 연유 그리고 우유를 좋은 비율로 얼려 곱게 갈아내온 모습

 

 

 

 

한입 먹으면 우유의 풍미와, 연유의 단맛이 혀끝에서 느껴진다.

 

 

 

거기에 마법가루라고 볼 수 있는 하얀색 파우더.

 

 

 

 

맨처음에는 분유의 맛과 흡사하다고 생각을 했지만, 같이 간 일행이 프림이 아닐까?

 

라는 의구심에 아.. 맞다 프림맛이구나.. 라는 생각이 진실성있게 느껴진다.

 

 

 

 

프림의 단맛과 우유 그리고 연유의 맛이 어우러져서 단맛을 느끼되, 심하게 달다 라는 느낌보다는

 

부드럽게 달다 라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다른빙수를 같이 먹는다면 백설빙수는 마지막에 먹는것이 좋다.

 

백설빙수는 당도가 높고 자극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다른 맛을 방해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 딸기빙수 

 

 

 

여기 얼음은 다 같은 우유와 연유 그리고 물의 비율로 얼려져서 나온다.

 

기본적으로 맛은 일단 높게 평가하고 싶을 만큼 부드럽고 우유의 부드러움이 그대로 느껴진다.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냉동딸기를 갈아서 얼린 빙수.

 

 

비주얼적으로는 정말 이쁘다 라고 생각 할지 모르겠지만, 냉동딸기의 시럽처리

 

그리고 딸기의 상큼한 맛보다 단맛이 워낙 쎄서 맛있다 라는 것을 느끼기는 어렵다.

 

 

개인적으로 딸기빙수 잘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는곳은 숙대 와플하우스. 가격대비 괜찮게 느껴지는 곳

 

 

 

하지만 동빙고 딸기빙수는 무엇인가 9%정도 빠진 맛이라고 느껴진다.

 

딸기의 맛은 달고 밑에는 싱겁고 같이 먹으면 뭔가 심심하면서 단 맛?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맛이다.

 

 

■ 녹차빙수

 

 

 

 

진한 녹차가루를 물어 녹여 얼음위에 살포시 뿌려준 맛

 

 

진한 녹차맛이 쌉싸름하면서 떨떠름한 맛이 감돈다.

 

 

녹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맛봐야 하는 맛이지만, 녹차의 맛때문에 밀크빙수의 맛이 가려진다는 사실.

 

 

차라리 얼음과 녹차를 같이 얼려서 만들었다면 더 신선하고 좋았을터, 우유의 맛과 녹차의 맛이 적절하게

 

어울리지 않고 따로논다는 느낌이 강하다.

 

 

 

 

■ 팥빙수

 

 

 

팥알아 뭉개지지 않고 씹었을때 딱딱하지 않으며, 팥의 씹는 재미까지 더해준다.

 

 

팥의 당도는 그리 높지 않는것이 강렬한 맛이 아니라,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라고 생각이 든다.

 

뭉개져 있는 붕어빵의 팥같은 느낌이 아니라서 팥빙수 먹을때, 녹여먹는것이 아니라 씹어 먹어야 하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얼음과 우유 그리고 연유의 비율로써, 부드러우면서 우유의 맛 적절한 연유가 들어가, 달지않고 부드러우면서

 

고운 얼음을 만날 수 있다.

 

 

모찌 떡은 쫄깃은 하지만, 그리 맛있다 라고 느껴지는 맛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농도가 조금 높은 백설빙수나 팥빙수를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대표메뉴도 이 두가지라는 점.

 

 

 

 

■ 요약 정리

 

 

 

 

 

위치 :  금강아산병원 맞은편. 용산역과 이촌역에서 가깝지만 걸어가기엔 20분 정도 걸림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301-162 현대상가 1층 101호

 

 

전화번호 :  02.794.7171

 

 

주차 : 불가능

 

 

포장 : 가능

 

 

카드 :  가능

 

 

흡연 : 불가능

 

 

영업시간 : 10 : 30 ~23 :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