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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압구정에서 모임이 있었어요...

마치 바람부는 날에는 압구정에 가야한다는 영화제목처럼...

 

갑자기 가을바람이 자꾸 불어와서 옷깃을 여미게 되더라구요...

가을이 성큼 다가오긴 했어요...

 

그나저나 바람부는 날에 압구정에 가야하는건가..

압구정에 가니 바람이 부는건가... 헷갈려지네요...ㅋㅋ

압구정역 3번출구로 나와 CGV골목 사이로 들어가면 이렇게 '안나비니 하우스'의 모습이 보인답니다..

 

연중무휴에 웨딩과 부페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좋은걸요?...

웨딩까지 진행되는 곳이라서 그런지 인테리어들이 분위기 있어 보여요..



이런 계단은 왠지 드레스 입고 흰장갑 끼고 왕자님과 함께 걸어야할거 같은...쿨럭...ㅋㅋ

 

음식점 초입이 시원하게 보이네요...

앉아서 기다리는 쇼파라던지 작은 소품들 하나 하나에서 럭셔리함이 느껴지네요...

 

한켠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도 눈에 잘 띄는 곳에 마련이 되어 있어요...

 

메뉴판이랄까요...

 

후덕한 인심의 쉐프님이 꽃한송이와 음식을 들고 기다리고 계시네요..ㅋㅋ

 

음식 위에 작은 소품하나까지 세심함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웨딩까지 하는 곳이라 예약실도 따로 준비되어 있구요...

 

용도와 성격에 맞는 룸 공간들로 구성이 되어있네요...

 

깔끔한 모습이 보기 좋아요...

 

웨딩이나 돌잔치등 기타 모임하기 좋은거 같아요..

 

 

룸 이름이예요...

 

이 룸은 다른 모임에서 예약이 되어 있나봐요...

동창회인듯 싶어요...

 

음식의 성격에 맞게 배치되어 있는 인형들에 모습에..

인형들만 봐도 어떤 음식이 마련이 되어 있는지 알겠어요...^^

 

일부러 이른 시간대를 잡았던지라 사람들 없을때 신나게 사진 찍는중이랍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사람들이 엄청 오시더라구요...

 

이 곳이 또 멋지게 느껴졌던건...

바로 이 과일등 후식 공간이였어요...

 

사실 과일과 후식이 신선함이 어느정도 유지되어야하는데...

일반 뷔페에서는 그냥 나와있잖아요...

 

그런데 이 곳에서는 이렇게 냉장고 공간에 따로 마련을 해두셨더라구요...

이런 작은 배려.. 좋아라하는 얌생이잖아요...ㅋㅋㅋ

 

따뜻한 딤섬과 다양한 튀김류도 눈에 띄구요...

 

전체적으로 깔끔함과 우아함이 느껴지네요...

아...음식들 보고 있으니 무지 무지 배 고파지네요...ㅋㅋ

 

즉석에서 코너도 보이구요...

 

네..고맙습니다...^^

 

아이스크림 공간...

 

따뜻한 커피 후식공간...

원두와 믹스 공간이 따로 마련이 되어 있네요..

 

쿠키도 바삭하니 맛 좋더라구요...

 

나중에 떡도 먹어줘야죠...

 

음식 앞에 두고 사진 찍는 시간이 가장 힘든거 같아요...ㅋㅋ

 

신선한 야채들..

 

다양한 메뉴들이 많네요...

 

이날 육회도 인기 있었답니다..

 

이 곳은 일식 코너...

 

회도 그냥 접시가 아닌 이런 공간에다 마련해두니 더욱더 먹음직스러운거 같아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식사시간을 가져 볼까나요?....^^

 

첫 접시 묵직(?)하게 담아와봤어요...

내 보팠던 속내를 여실히 드러냈군요... ㅋㅋㅋ

 

 

멍게가 멍게향이 진한게 좋더라구요...

 

다음은 야채와 같이 먹어보아요...

 

옆에 계신 일행분의 접시도 함 찍어봤어요...

저만큼 배가 고프셨군요...ㅋㅋ

 

이번에는 조금 간단한게...

이날 맛있게 먹었던 해물누룽지탕..

 

바삭하고 부드러운 누룽지와 재료들이 조화에 맛있게 먹었답니다..

 

일행분이 담아와 주셔서 저도 살짝 맥주 한모금 했어요...

저녁시간에는 맥주가 무한리필이랍니당....^^

고기 코너도 인기가 많더라구요..

두번만에 성공해서 가져왔어요..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으니 좋네요..

 

따끈하게 국수도 먹어보구요...

 

맥주 좋아라하시는 일행분을 위해 아예 이렇게 가져오셨군요...ㅋㅋ

 

이제 후식의 시간..

쿠키와 케이크를 먹으면서 두런 두런 이야기꽃을 피워보아요...

 

아이스크림이예요...

아이스크림컵 하나도 남달라 보이네요...

 

 

'안나비니 하우스'의 음식은..

인공조미료가 아닌 천연조미료를 고집한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이것저것 다양한 뷔페 음식 먹고나면...

매번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되는 시간도 길었는데...

생각보다 그리 속이 더부룩하지 않더라구요...^^

 

음식의 신선함과 맛도 좋았지만..

작은 소품들 하나에서 느껴지는 다양성과 배려를 엿볼 수 있어서 기분좋게 식사하고 왔답니다..

 

웨딩뷔페를 비롯해서..

다양한 모임하기 정말 좋은거 같아요...

 

지인분들과 친구들 모임 및 연말 모임..

이 곳 슬며시 책갈피 해두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