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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아가씨9
조회3,493 |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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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미도파 백화점 즉 소공동 뒤에서 음식장사를 하던 소공동 뚝배기집
2대째 물려받아 지금까지 하고 있는데요.
본점은 원래 소공동이였지만 지금은 압구정으로 옮겼네요.
압구정 맛집하면 떠오르는것이 브런치나 일본음식 혹은 퓨전음식이 많은데요
이런 음식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곳은 소공동 뚝배기집입니다.
오랜세월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소공동 뚝배기집. 이번에 처음으로 가게되었는데요
이곳저곳에 체인은 많지만, 저는 체인은 잘 다니지 않습니다. 만약 체인을 가게된다면
꼭 본점으로 향하고 있고요 궁금한것을 못참는 제 성격상 압구정 소공동 뚝배기집으로 발길을 향해봅니다.
맛집이 맞았으면 하는 바람도 아주 크고요 ^^
안녕하세요 꽃씨에요. 신구 초등학교 근처에서 멀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는 소공동 뚝배기집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식당으로 향하고 있는 벽면에 이런 문구들이 있네요 불황에도 강하다 라고 써있는.. ▼
연예인 싸인도 있고, 식권도 판매하고 있으며, 사장님이신지 사진도 걸어놓으셨습니다. ▼
방송에서도 많이 나왔다고 코팅해놓으셨네요 ▼
이건 분점 현황인가요? ▼
메뉴는 없습니다. 직화구이에서 고르고, 뚝배기 메뉴에서 고르는것입니다. 1인분은 없네요 3명이 오면 난감한 상황이 오겠는데요? 암튼 뭐가 가장 잘 나가냐고 물어보니,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삼이나 제육을 먹으라고 하십니다. 이쁜 여자분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서 그런지 여자가 좋아하는 매운맛을 넣으신건 아니겠죠? 뭐 말도 안되는 소리는 집어치우고.. 오삼 직화와 뚝배기 중에서는 순두부를 고릅니다. 순두부가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고 자신있다는 말투로 말씀하셨으니 그럼 순두부로 결정 순두부 맛집을 찾으면 거의 없더라고요 전 칼칼한 순두부가 좋은데 말이죠. ▼
다국적 원산지입니다. 여기서 OECD를 해도 될꺼같다라는 생각도 마구 듭니다. ▼
사진을 찍으니 이럴때 찍으라고 알려주십니다 ^^;;;;; 블로거라고 눈치를 채신듯. 암튼 불쑈가 아주 심하게 나는데요? 불맛과 불향이 가득한 맛이라면 아주 좋을듯합니다. 굽는 시스템이 아닌 웍으로 돌려가면서 불맛을 유발시키고 있지요. 주방이 보여서 참 깨끗합니다. ▼
먼저 비빔 소스 ▼
오삼직화구이+찌개(전 순두부로 선택)+공기밥2개=15,000원(2인기준금액) 먼저 반찬이 깔립니다. 잡채 차가운채로 나와 맛은 없습니다. 퉁퉁 불지 않는것은 좋지만 뭐라고 해야하나 암튼 별로입니다. ▼
김치는 보기에도 그래서 안먹었네요. ▼
반찬은 손이 가지 않습니다. 반찬으로 뭐 먹기에는 부족하다 라고 싶을만큼 그냥 그렇습니다. ▼
맨먼저 직화구이와 밥이 나오네요. 밥은 공기밥이 나오고 큰 냉면그릇에 상추와 참기름 그리고 콩나물이 나옵니다. 그리고 공기밥을 냉면그릇에 넣은 후 소스에 비벼먹으면 됩니다. 소스는 아까 보여드린 소스통에 이용하시면 되고요 ▼
오삼직화구이입니다. 2이 먹기엔 충분한 양이지만 모자르지 않습니다. 여자 둘이서 먹으면 배터질듯한 양이고, 남녀가 먹으면 배부르다 라는 양이면서 남자 둘이 가면 적당하다 싶을양 ▼
불향이 은근하게 올라옵니다. 그리고 불에 그을린 흔적은 거의 없네요. 불은 저렇게 씨게 해놓으시고. ▼
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 손가락사이에 있는 숫자를 눌러주시면 더욱 더 감사하겠습니다. 간혹 그을린 흔적을 볼 수 있는데요. 오징어도 잘 구워져서 그런지 질긴 맛은 없습니다. ▼
약간씩 그을린것이 보이시지요? ▼
순두부 찌개가 나왔네요. 뻘건것이 아주 보기가 좋은데요 ▼
굴도 한개 들어가 있고.. ▼
순두부도 보이고요. ▼
계란도 한개 퐁당해주셨습니다. 순두부를 먹을때 한입 딱 먹으니.. 아 맛이 쎄다 라는 느낌이 받네요. 조미료의 맛도 올라오면서 간이 쎄면서 칼칼하다. 하지만 순두부맛집은 아니다. 라는 느낌이 쎕니다. 무엇보다, 그냥 먹기에는 좋겠지만 순두부 맛집이라고 검색해서 먹는다면 아니라고 생각. 압구정 맛집쪽에는 순두부가 있나요? 전 이자카야랑 브런치만 봐서 잘 모르겠네요. 암튼 순두부는 비추 ▼
공기밥 한그릇 ▼
아까 말씀드린대로 상추와 깨소금 그리고 콩나물입니다. ▼
이렇게 밥과 양념장과 오삼직화구이를 넣습니다 맛을 볼 차례입니다. 정말 압구정맛집인지 아니면 그냥 밥집인지... 아. 여기는 압구정이기도 하지만, 신사동입니다. 신사역근처에 있는건 아닌데.. 압구정역과 가깝지만, 신사동이라.. 가끔 애매한곳이 있긴하지만요. 삼천포로 빠졌네요. 암튼 이렇게 전부 넣은다음에.. ▼
진짜 지저분하게 비볐습니다. ▼
일단 한입 먹어봅니다. ▼
오징어와 제육 그리고 콩나물과 양념장 그리고 순두부 한큰술을 더한 비빔밥이 되었네요. 부담없이 먹기엔 좋겠습니다. 일단 간이 쎄네요. ▼
순두부는 인공 맛이 강하게 나기 때문에 비추입니다.
칼칼하게 즐기기에는 아주 무난하지만, 인공적인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징어는 잘 볶아져서 그런지 질긴맛은 없고 괜찮습니다.
삼겹살도 돼지 잡내나 그런것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크게 맵거나 그러지 않는데 음식이 자극적입니다.
자극적으로 다가와서 심심하게 드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이 드네요.
불향과 불맛은 강하게 입안에서 납니다.
가격대비로 생각했을대는 푸짐하고 한끼 먹기에 좋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맛집으로 생각했을때 신사맛집이나 압구정 맛집으로 생각하기엔 부족한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같이 간 지인은 맛있게 잘 드셨지만, 전 감흥이 없습니다.
하지만 무지하게 친절하시다는점 ^^ 그리고 먹고 나면 배부르다는 점이 장점아닌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압구정,신사동은 가격이 많이 비싼데 저렴하게 한끼 먹을 수 있는 밥집으로 다가오네요 ^^
위치안내
신구 초등학교에서 멀지 않습니다.
길찾기-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53-10
전화번호 02.545.9929
주차 4~5대 가능
배부르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압구정이나 신사에서 찾는다면 소공동 뚝배기 어떠세요?
이상 꽃집아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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