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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판교 운중동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네쿠치>

평이 좋아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주말에 가봤다.

 

 

브런치 메뉴는 정해져 있는 브런치 시간에 주문 가능.

Break time 이 있으니 알아둬야 할 듯.

아쉬운 건 판교 대부분의 레스토랑들이 그렇듯이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는 것인데 발렛도 해 주진 않는다.

 

 

메뉴판

 

 

 

 

 

 

 

 

 

 

 

 

 

 

 

 

 

 

 

 

입구 앞 카운터와 키친은 전체적으로 빈티지한 느낌.

 

 

홀은 원목테이블과 의자로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

에메랄드 톤의 창틀과 잘 어울린다.

 

 

다행히 아기를 위한 귀여운 아기의자도 마련되어 있었다.

요즘은 어딜 가든 이것부터 확인한다는.

 

 

식전빵

 

 

 

 

 

런치 파스타 셋트를 주문하면 샐러드나 수프, 그리고 음료 (커피나 쥬스)가 한 잔씩 제공된다.

셋트 메뉴 구성이 괜찮은 것 같다.

우린 각각 하나씩 주문했는데 샐러드도 허술하지 않게 잘 나와서 좋았고

수프는 특이하게 수박 수프가 준비되어 나왔는데 사진은 없다.

 

여름이라는 계절을 고려해서 준비한 것 같은데 메뉴 구상에 신경쓰는 것 같아 좋기는 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따뜻한 수프가 먹고 싶었는데.

 

 

그랑끼오 크림파스타

 

 

길쭉길쭉한 홍게살과 날치알이 듬뿍 올라간 크림파스타.

 

 

내 입맛에 간이 좀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담백하니 괜찮았다.

(크림파스타는 적절하게 짭짤해야 맛있다고 생각하는 1인)

 

 

봉골레 오일파스타

 

싱싱한 모시조개와 블랙올리브 그린올리브.

 

 

오일소스가 촉촉히 배어들어 맛있었다.

요즘은 오일파스타에 홀릭하는 중.

 

 

음식맛도 분위기도 서빙도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베네쿠치>

그래도 지금까지 가봤던 곳들 중에서는 동판교의 <비니에올리>가 좀 더 낫다는 생각.

물론 다른 메뉴들도 먹어봐야겠지만.

 

판교 레스토랑들과 카페거리는 동판교 백현동과 서판교 운중동으로 나뉘는데

 서판교가 전체적인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다.

좀 더 여유롭고 교외에 나온 느낌이랄까.

 

단 아쉬운 건 역시나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