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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씨입니다.

시청에 유명한 메밀국수집 유림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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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 모양같기도 하고 무슨 문패같기도 한 이모양

뭘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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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도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나이드신분들이 많으시고 젊은층도 많으신데 그래도 역사와 전통으로

이맛을 기억하시고 찾아오시는 손님들로 북적거립니다.

일요일이라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시는데 자리는 거의 없고, 2층은 아직 개방을

안한건지 원래 없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이집 가격은 이렇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나가는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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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받습니다. 메밀국수와 비빔메밀을 주문하고 선불로 계산을 해야하는데

계산은 카운터로 직접 가서 계산을 해야합니다.

계산과 동시에 나오는것은 밑반찬

단무지라고 하기엔 거시기 하고 무라고 하기에도 거시기한 이정체

그냥 큰 단무짠지라고 하겠습니다. 이거 두개만 먹어도 배부를꺼같은 포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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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메밀을 주문하니 이렇게 장국이 나오는데요 아마 우동국물처럼 나오는맛인데

가스오브시 맛이 살짜쿵 나긴합니다만, 조미료를 싫어하시는 분들께서는

꺼려 하실지도 모르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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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을 하고 5분~10분있으면 초고속으로 나옵니다.

먼저 비빔메밀입니다.

깨소금과 계란지단 그리고 양념소스와 채소가 어우러져있는

메밀은 그렇게 양이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쁘게 담아주면 먹기도 좋으련만. 그게 참 아쉽습니다.

한쪽으로 쏠렸네요 아마 바쁘셔서 그럴꺼라고  생각하니 이해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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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메밀국수가 나오는데, 껍질을 까지 않아서 그런지

우리가 흔하게 먹는 메밀의 색갈을 지니고 있네요.

까만색의 메밀국수 쯔유를 만나지 않아도 이렇게 먹을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매콤하게 즐기고 싶을때도 있는데 그럴땐 메밀소바보다는

이런 비빔국수가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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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메밀국수정도 되보이는양 그리 많은 양은 아닙니다.

여자가 먹기에 딱 적당한 양이겠지만 성인남성이 먹기엔 부족한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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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벼먹어봅니다.

양념맛은 일단 시중에서 파는 맛이지 다른맛은 없습니다.

마치 쫄면소스에 메밀을 비빈거 같은 맛이지만 양념맛으로 먹기엔 약간 부족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메밀은 잘 삶아졌으며 뚝뚝끊기는 찰진맛이 입안을 감돌기까지 합니다.

채소와 함께먹으니 그맛이 더해지는데요. 비법양념맛이였다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니 명성에 걸맞지 않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솔직히 무난한 편이지, 이 비빔메밀을 먹기위해서 찾아온다는것은 큰 무리가

있을꺼같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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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의 찰짐과 그리고 뚝뚝끊기는 맛 더운여름에 어울릴만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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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밀국수입니다.

이렇게 파를 담은 나무 통이 나오는데요. 많이도 담아주십니다.

아마 쯔유에 넣어서 먹으라고 주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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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유는 이렇게 무즙이 함께 들어가서 나오는데 무즙은 더달라고 하면 더주십니다.

전 많이 넣어먹거든요 그래야 시원한 맛을 더욱더 느낄수 있기 때문이죠.

무의 시원함은 다들 아시겠지요? 갈치조림이나 생태탕 같은곳에 크게 들어가면

더욱더 시원한 맛을 지니고 있다는거.. 그래서 무가 시원한 맛으로는

정말 절대적인 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슨 쯔유얘기하면서..무 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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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의 메밀국수 비법이라고 하면 직접 반죽해서 뽑은면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예전 방식 그대로라서 사람들이 이맛을 못잊고 많이들 찾아오시는거 같은데요.

솔직히 양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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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판이 나오긴 하지만.. 젓가락으로 한두젓가락 먹으면 끝나는 메밀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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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하고 서로 먹을려고 하니.. 참..ㅋㅋ 양을 확인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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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젓가락 반정도 나오네요. 한입반이죠 제가 입이 작아서 잘못먹지만

면은 잘 먹거든요.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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