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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입니다.

잘 준비를 합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 합니다.

건강에 좋습니다.

남성호르몬도 많이 분비됩니다.

전화벨이 울립니다.

고민합니다.

전화를 받습니다.

에이제이입니다.

미스정과 함께 있다고 합니다.

삼겹살을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싫다고 합니다.

저희 집 앞에서 기다린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옷을 챙겨 입습니다.

나갑니다.

에이제이는 삼겹살을 산다고 합니다.

저렴한 삼겹살 집을 찾습니다.

영동시장으로 향합니다.

 

 

 

 

 

<영동삼겹살>

논현동, 영동시장 골목에 있습니다.

중간쯤에 있습니다.

에이제이는 배가 고프다고 합니다.

저녁을 안 먹었다고 합니다.

미스정도 덩달아 배고프다고 합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다행입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자리를 안내받습니다.

에이제이는 메뉴판을 봅니다.

점원이 옵니다.

영동삼겹살 3인분을 달라고 합니다.

소주도 한병 주문합니다.

 

 

불판에 불을 올립니다. 

점원이 비계조각을 내어줍니다.

미스정은 집게로 받습니다.

 

 

미스정이 불판에 기름칠을 합니다.

비계로 합니다.

빠른 손놀림으로 꼼꼼히 기름칠을 마칩니다.

놀라운 실력입니다.

불판위는 김연아가 트리플악셀을 해도 가능할 것 처럼 미끄러워 보입니다.

 

 

영동삼겹살이 3인분 나옵니다.

네덜란드산입니다.

가격은 1인분에 3500원입니다.

저렴합니다.

미스정은 고기를 불판에 올립니다.

미스정은 고달입니다.

고기굽기 달인의 줄임말입니다.

미스정과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고달 미스정을 위해 건배

 

 

 

샐러드가 나옵니다.

부추와 양파가 보입니다.

초고추장이 살짝 뿌려져 있습니다.

잘 버무립니다.

 

 

마늘은 듬뿍 달라고 합니다.

 

 

쌈류도 나옵니다.

고추,깻잎,상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콩나물이 나옵니다.

쌈장도 나옵니다.

 

 

김치도 나옵니다.

미스정은 콩나물과 김치를 불판 위에 올립니다.

미스정이 고기를 구울때는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나서지 않도록 합니다.

 

 

고기가 익습니다.

에이제이는 젓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미스정도 따라 움직입니다.

그다지 배가 안 고픕니다.

둘이 정신없이 먹는 모습을 구경합니다.

삼겹살이 떨어집니다.

에이제이는 일인분만 더 주문합니다.

 

 

1인분은 몇점 안됩니다.

다시 불판위에 올립니다.

빠진 찬들도 리필 받습니다.

 

 

미스정이 왼깻오삼을 보여줍니다.

왼손에는 깻잎,오른손에는 삼겹살의 줄임말입니다.

슬슬 배가 고파옵니다.

한점

두점

먹기 시작합니다.

에이제이는 아직 성에 안 찬듯 합니다.

4인분이나 먹었는데 왜이리 배가 안차냐며 투덜거립니다.

-생오겹살을 먹으면 금방 배부를꺼야.

귀뜸해줍니다.

에이제이는 팔랑귀입니다.

생오겹살을 이인분 추가로 주문합니다. 

 

 

네덜란드산 생 오겹살 이인분이 나옵니다.

비주얼 자체가 틀립니다.

미스정과 에이제이는 슬슬 배불러합니다.

 

럭키

 

둘의 젓가락질이 느혀집니다.

기회입니다.

한젓삼두를 시전합니다.

한젓삼두는 한 젓가락에 삼겹살 두점의 줄임말입니다.

에이제이와 미스정은 지쳤는지 신경 안 씁니다.

틈틈히 소주도 마십니다.

고기를 모두 먹습니다.

조금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에이제이에게 밥한공기를 볶아서 먹자고 합니다.

 

 

점원아주머니가 오십니다.

밤을 볶아 주십니다.

 

 

한공기지만 양이 적지 않습니다.

불판의 불을 끕니다.

숟가락으로 바로 떠서 먹습니다.

맛있습니다.

에이제이와 미스정도 맛있게 먹습니다.

배가 불러옵니다.

남은 소주를 마시며 소화를 시킵니다.

에이제이는 일어납니다.

계산을 합니다.

에이제이의 등뒤에서 빛이 납니다.

미스정과 뒤따라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