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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가면 꼭 가보고 싶었던 까페 '5월의 꽃'

 

 

난 이 곳을 보자마자 이곳과 사랑에 빠져버렸다.

마치 동화책 속의 그림에나 나올 것 같은 하얀 집에 바로 내 눈 앞에 있었다.

 

 

낙원을 잃을 때부터 낙원을 찾을 때까지.

 

 

 

차가운 느낌이면서도 전혀 차갑지 않은, 왠지 모를 몽환적인 느낌을 주던 저 테이블의 색감!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이 사진은 한바탕 손님들이 빠져나간 후에 찍은 것.

손수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의자와 테이블들도 너무 앙증맞고 예쁘다.

 

 

무인 까페.. 주인이 없는 까페라는 게 도대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 것일까 너무 궁금했는데

정말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놀랄 만큼 잘 운영되고 있었다.

 

 

알아서 음료를 마시고 시간을 보내다가 나갈 때는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돈을 저 모금함에 넣으면 된다.

 

 

 

나름 알차게 준비되어 있는 음료들.

파우더로 된 코코아와 율무차, 티백으로 즐길 수 있는 여러 차들, 원두커피가 준비되어 있고

냉장고에는 오렌지쥬스와 토마토쥬스, 심지어 얼음까지 가득 차 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견과류와 과자도 준비되어 있는데 자기 나름대로 간식을 싸와서 먹고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양복을 잘 차려입은 젊은 남성분이 들어와서 쥬스도 채워넣고 얼음도 만들고 의자도 정리하시더니 이내 옷까지 갈아입고 와서 이런 저런 정리를 하셨다.

사장님이 아주 젊으신 분!! ( 설마 아들?)

 

어��든 우리는 우리대로 마음껏 마시고 난 후 설거지는 깨끗하게 하기!

 

 

내가 원래 이런것까지는 잘 안찍는데 너무 예뻐서 안찍을 수가 없었다.

정말 사장님의 애정이 듬뿍 담긴 공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런 발상을 해낸 것 자체가 놀랍다.

 

 

동화같이 예뻤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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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네비게이션에도 나오고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