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Dining Bar '도모다찌'가 강남역에 오픈했다.

일반 이자까야와 다른 점은 음식의 구성에서 알 수 있는데 사시미, 스시, 튀김등 다양한 음식과 술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도모다찌'는 이미 강남역 주변에서 정통 일식 주점 느낌을 가장 잘 살린 매장으로 인정 받아 오며, 그 맛과 서비스로 사랑 받은 곳이다.

그중 도모다찌를 대표 술 중 하나인 사케는 쌀의 전분을 누룩이 당으로 바꾸고, 다시 효모가 알코올로 바꾸어 만들어지는 술로, 백제 때 일본으로 건너간 우리의 곡주 제조법이 발달된 것이란 설도 있다.

사케를 '따뜻하게 데워 겨울에 마시는 술'로 아는 이가 많다. 그러나 질 좋은 사케는 상온 혹은 차게 해서 마시는게 정석. 여름에는 얼음을 띄운 냉 사케도 즐긴다.

일본에서는 최근 와인붐에 대응해 사케 칵테일도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 이또한 "도모다찌" 에서 맛볼 수 있고, 지자케(일본 지방술)와 과실주는 여성들 사이에서 벌써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한다.

부드러운 맛과 은은한 향, 맑은 빛을 띄며 자극은약하고, 담백한 요리와 궁합이 잘 맞는 것이 사케의 매력이다.

"도모다찌"는 친근한 사람들과 마주앉아 즐기는 맛있는 식사.
그리고 분위기를 돋우는 와인이나 사케 한잔으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