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 평양면옥은 1959년부터 시작되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의정부 평양냉면의 자매점이다.

필동 필동면옥, 을지로 을지면옥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데 세 곳 모두 형제들이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어느 곳에 들르더라도 변치 않는 특유의 맛을 느낄수 있다.

평양냉면은 전분을 주원료로 하는 함흥냉면과는 달리 메밀을 사용하여 질기지 않고 부드럽기 때문에 특별한 양념 없이 그냥 먹어도 맛이 좋을 만큼 면이 훌륭한 곳이다.

이곳 본가평양면옥에서는 직접 메밀을 빻아 반죽하여 쓰기 때문에 맛뿐만 아니라 질 또한 최고라 칭하기에 손색이 없다.

평양냉면은 슴슴한 간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은 별다른 감흥을 느낄 수 없다고 하는데, 세 번만 먹어보면 그 맛에 중독되어 마니아가 되기 일쑤라고 한다.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평양냉면을 마약처럼 중독되는 맛이라며 '평양뽕'이라고 칭하기도 한다고.

중독성 강한 웰빙냉면, 오늘은 그 특별한 맛의 냉면에 물들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