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을 찾는 기준은 그 곳을 찾는 사람들의 판단에 따라 많은 기준들이 있다. 맛이 뛰어나 한번이라도 맛을 보면 다시 찾게 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아늑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고 또한 직원들의 밝은 서비스로 방문할 때마다 항상 기분이 좋아지는 업소가 있다.

이 중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지만 모두를 만족할 만한 음식점이 없다는 점에서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역삼동의 ‘취원’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은 아니지만 맛, 분위기, 서비스에 대해 어느 한곳도 치우침이 없이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평일에는 주로 인근 직장인이 많이 찾고, 주말에는 가족단위, 연인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

모두들 한번 찾은 ‘취원’을 잊지 못해 단골이 되어 꾸준하게 찾는 다고 한다. 중국요리의 선입견 중의 하나가 음식이 느끼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이곳의 음식들은 화학조미료를 최대한 배제하고 담백하고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인다. 느끼하지 않은 중국음식이야 말로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는 ‘취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가 아닌 가 싶다.


웅장한 규모는 아니지만 각종모임 등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아늑한 룸은 오랜만의 지인들과 즐거운 대화와 맛있는 음식으로 모임의 격을 높이는 중요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