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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본지 몇백년은 된것 같은 이 케이크,,

초콜릿케이크와 치즈크림이 잘 어우러져 무척이나 진한 맛을 내는 크림치즈 브라우니예요.

크림치즈만 있으면 꼭 만들어 먹게되는 녀석이지요.

쌉싸롬한 커피와 함께 한조각 먹으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지는 마법같은 케이크예요.

한번의 베이킹으로 두가지 맛을 느껴볼수 있는 요 녀석~ 소개해 드릴께요.

 

 

 

 

 

.. 재료 ..

(18*18cm 원형틀 + 미니 사각틀 1개)

브라우니 반죽 - 버터 83g, 다크초콜릿 165g, 비정제 황설탕 110g, 소금 한꼬집, 달걀 中 3개, 바닐라엑스트렉 1ts,

우리밀 중력분 83g, 피칸 30g

크림치즈 토핑 - 크림치즈 170g, 비정제 황설탕 34g, 달걀 43g, 바닐라엑스트렉 1/2ts

 

 

.. 준비해두세요 ..

모든 달걀은 실온에 미리 내어두어 찬기를 가시게 합니다.

우리밀은 체에 3번 내려서 준비해주세요.

피칸은 기름없는 팬에 볶아서 잘게 잘라 준비합니다.

크림치즈는 실온에 미리 내어두어 말랑한 상태로 준비합니다.

 

 

브라우니 반죽에 사용할 다크초콜릿과 버터는 볼에 담아주고,

중탕으로 완전히 녹여줍니다.

 

 

초콜릿 믹스를 식히는 동안 크림치즈 토핑을 만들어 볼까요?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크림치즈를 부드럽게 풀어준다음,

설탕을 넣어서 충분히 섞어주세요.

풀어놓은 달걀을 넣어서 충분히 섞어주고,

바닐라엑스트렉도 넣어서 고루 섞어서 준비해둡니다.

 

 

한김 식힌 초콜릿믹스에 설탕, 소금을 넣어서 거품기로 섞어주세요.

설탕이 거의 녹은듯 싶으면 풀어놓은 달걀을 3~4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섞어줍니다.

너무 많이 섞어주면 브라우니가 많이 갈라질수도 있으니 적당히 고루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여기에 바닐라 엑스트렉도 넣어서 고루 섞어줍니다.

 

 

체친 우리밀을 넣어서 고무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주고,

다진 피칸도 넣어서 가볍게 섞어서 반죽을 완성합니다.

 

 

유산지를 깔아둔 틀에 반죽을 넣어서 윗면을 평평하게 해준다음,

크림치즈 토핑을 그 위에 부어주세요.

 

 

젓가락이나 꼬지를 이용해서 휘저어 마블무늬를 내어줍니다.

ㅎㅎ 마블이 잘 보이지도 않고 좀 엉성해요.

그래도 이렇게 휘저어주면 케이크를 잘랐을때 단면이 자연스러워서 좋아요^^*

180℃로 미리 예열해둔 오븐에 넣어서 약 30분정도 구워줍니다.

윗면의 색이 너무 진할것 같으면 중간에 호일을 덮어주셔도 좋아요.

 

 

흠.. 크랙도 제멋대로~ 마블도 제멋대로인 케이크가 구워져 나왔네요.

식히면 쩍쩍 갈라진 부분이 좀 가라앉아서 그나마 보기에 괜찮아요^^;

 

 

원래 이 브라우니가 좀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을 주는 레시피인데요,

위에 크림치즈 토핑을 얹어서 구우면

굉장히 촉촉하고 좀더 보드라운 느낌이 나는 브라우니로 변해요.ㅎㅎ

제 동생이 저의 베이킹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들중 하나예요.

예전에는 며칠을 연속해서 이것만 구웠을 정도였답니다.

 

 

 

 

저는 성격이 좀 급한 편이예요.ㅎㅎ

그런데 이렇게 커피 한잔 내려마실때는 마음이 느긋해지고,

걱정거리들도 다 잊게 되어요.

그래서 저에게는 커피와 함께하는 티타임이 더 즐겁고 행복한가봐요.

이 케이크를 구웠던 날에도

이름이 너무 길어서 외우지를 못했던 원두를 갈아서 커피 한잔을 내려마셨지요.

쌉싸롬했던 그날의 드립커피.. 지금도 생각나요.ㅎㅎ

 

케익 한조각이 눈 앞에 있다면

마냥 행복할것만 같은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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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S HONEY BAKING